[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멕시코만에 또 원유 유출 사고가 발생하면서 2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이틀 연속 상승 마감했다.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거래된 10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1.11달러(1.5%) 상승한 배럴당 75.0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멕시코만에 해상 석유 시추시설이 폭발사고가 발생하면서 원유 생산이 차질을 빚을 수도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국제유가가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미 해안경비대는 이날 오전 9시 30분경 루이지애나주 중부 해안 버밀리언만에서 남쪽으로 90마일(약 144km)떨어진 석유시추시설인 버밀리언-오일 380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칼 래리 오일 아웃룩스 앤 오피니언의 대표는 “원유 유출 사고로 인해 당분간 국제유가가 꾸준히 상승하게 될 것”이라며 “정부가 연안 굴착 사업을 지연시킬 명분을 찾으면서 멕시코만 지역의 원유생산을 약화시키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이윤재 기자 gal-ru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이윤재 기자 gal-run@<ⓒ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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