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정환PD
[아시아경제 고재완 기자]-스타PD(황인뢰, 곽정환, 오종록) 대전 속 입봉PD(성균관) 버틸수 있을까9월과 10월 스타급 PD들이 대거 안방극장에 찾아온다. 이들은 방송가에서는 이름만 들어도 '흥행보증수표'로 꼽히는 PD들로 시청자들은 물론 방송관계자들 사이에서도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우선 가장 먼저 ''구미호:여우누이뎐' 후속 KBS2 새 월화드라마 '성균관 스캔들'이 지난 30일 첫 전파를 탔다. '성균관 스캔들'은 '신데렐라 언니'에서 김영조 PD와 공동연출을 맡은 김원석 PD가 첫 단독연출을 맡았다.'신데렐라 언니'의 대성공 이후 첫 단독 연출작이기 때문에 김원석 PD의 각오도 남다르다. 게다가 트렌디 사극이라는 새로운 장르도 기대해볼만하다.또 MBC에서는 '궁'의 황인뢰 PD가 시청자들을 찾는다. 황 PD는 1일부터 '로드넘버원' 후속으로 첫 방송한 '장난스런 키스'의 연출을 맡았다. '장난스런 키스'는 '꽃보다 남자'를 통해 한류스타로 떠오른 김현중이 주연을 맡고 '나쁜 남자'로 스타덤에 오른 정소민이 여주인공으로 전격 발탁되며 기대를 모으고 있다.황 PD는 2006년 '궁'을 성공시키며 한국 로맨틱코미디의 거장으로 떠올랐다. '돌아온 일지매'로 쓴 맛을 본 황 PD는 '절치부심'해 '장난스런 키스'로 재도약을 꿈꾸고 있다.
오종록 PD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 후속으로 편성된 SBS 새 수목드라마 '대물' 역시 오종록이라는 걸출한 스타PD가 연출을 맡는다.우여곡절 끝에 촬영에 들어간 '대물'에서 오 PD는 그 만의 압도적인 카리스마로 '대물'을 성공 드라마 반열에 올려놓을 태세다. 그는 '피아노', '줄리엣의 남자', '해피투게더', '내마음을 뺐어봐', '건빵 선생과 별사탕', '워킹맘'에서 최근 '스타일'까지 숱한 히트작을 남긴 한국 드라마의 간판PD다.'제빵왕 김탁구' 후속 KBS2 새 수목드라마 '도망자'에는 '추노'로 스타 PD 대열에 들어선 곽정환 PD가 버티고 있다. '추노'를 통해 감각적인 영상미로 큰 호평을 받은 곽 PD는 '도망자'를 통해 현대극에서도 이 같은 완성도를 보여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비, 이나영 등 초호화 캐스팅에 극본 역시 '추노'의 천성일 작가가 맡아 곽 PD를 도우며 '도망자'를 올 하반기 최고 히트작으로 만들 준비를 하고 있다.이같이 스타급 PD들이 대거 브라운관을 찾아 9월 10월 안방극장은 전쟁터를 방불케할 전망. 하지만 이 전쟁을 지켜보는 시청자들을 즐겁기만 하다.
황인뢰 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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