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진규기자
울진군이 우리나라 최초로 아날로그 TV 방송을 폐지하고 디지털 방송으로 전환한다. 디지털방송 전환 선포식에 참석한 최시중 위원장.
방통위는 작년 9월 울진군, 강진군, 단양군, 제주도 등을 디지털 전환 시범지역으로 선정했다. 값비싼 디지털 TV 구매가 어려운 저소득층을 고려해 정부 차원에서 디지털 방송을 아날로그로 변환해주는 디지털 컨버터를 무상 제공하고 보급형 디지털 TV 구매 보조 등을 실시해 시범지역 주민들이 불편 없이 디지털 방송을 시청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울진에서 아날로그 방송이 종료되고 디지털 방송 완전 전환이 시작되면서 전국의 디지털 방송 전환도 순조롭게 진행될 전망이다. 방통위는 앞으로 1개월 동안 KBS 아날로그 TV를 통해 TV 화면 80% 크기의 안내 자막을 방송해 디지털 전환을 미처 준비하지 못한 세대도 빠짐없이 디지털 방송을 시청할 수 있도록 디지털 컨버터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최시중 위원장은 기념사를 통해 "울진군 디지털 방송 전환을 계기로 방송사, 제조사, 유관기관 등과 협력을 더욱 강화해 모든 국민이 디지털 방송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모든 정책적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디지털TV와 콘텐츠 산업을 육성해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국가 경제 성장을 뒷받침 할 것"이라고 말했다. 명진규 기자 aeo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