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대문구 홍은1구역 26층 주거·업무 복합타운 건립

홍은1구역 조감도

[아시아경제 오진희 기자]서울 서대문구 홍제 균형발전촉진지구 내 홍은1구역에 최고 26층 높이 규모의 주거,업무, 판매 기능을 갖춘 복합타운이 건립된다. 이 건축물 내 아파트는 165가구, 오피스텔은 95실이 공급된다.서울시는 서대문구 홍은동 48-149번지 일대 홍제균형발전촉진지구내 홍은1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에 대한 사업시행계획이 인가 고시됐다고 지난 8월 31일 밝혔다.홍은1구역은 총 면적이 1만1563㎡다. 이 중 대지는 7379㎡, 기반시설은 4184㎡로 구성돼 있다. 이곳에는 건폐율 46.4%, 용적률 365.8%, 지하4~지상26층(79.6m) 규모의 건물이 건립된다. 내부에는 85㎡이하는 123가구, 85㎡이상 42가구 총 165가구로 이뤄진 아파트와 95실의 오피스텔이 들어간다.이 구역은 지하철 3호선 홍제역과 내부순환도로 및 통일로와 가깝고 서울시 도시기본계획상 홍제지구중심에 속해있다. 그동안 가로변을 따라 형성된 낡은 판매시설과 노후하고 불량한 건물들이 밀집돼 있고, 도로 등 기반시설이 부족해 오랫동안 개발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던 지역이다.이곳은 지난 2003년 11월 홍제균촉지구로 지정된 후 2008년 12월 도시환경정비구역으로 지정됐었다. 이후 지난해부터는 사업시행을 위한 사전절차가 이행됐다. 인근 홍제1구역 역시 홍제천 복개지상에 있는 유진상가를 철거하고 홍제천을 복원할 계획으로, 지난 8월 25일 조합설립이 인가된 바있다. 시는 이 두 곳의 정비사업을 통해 통일로를 35m에서 40m로 확폭하고 현재 4차로인 세검정길을 7차로로 확장할 계획이다. 또 2011년에는 홍제고가를 철거하고 통일~의주로축 중앙버스전용차로가 시행된다.시 관계자는 "홍은1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이 인가 고시됨에 따라 홍제역 일대가 대변신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면서 "앞으로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내년초에 관리처분인가를 거쳐 하반기에 공사 착공해 2014년 상반기에 입주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고 말했다.오진희 기자 valer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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