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인헌동 복합 청사 건립

9월 1일 기공식 갖고 2011년 7월 준공 예정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관악구(구청장 유종필)는 봉천동 1635 부지(590.2㎡)에 지하 1, 지상 4층, 연면적 1497.1㎡ 규모의 인헌동 복합청사를 건립한다.인헌동 옛 청사는 1986년에 준공해 25년간 사용돼 낡고 협소할 뿐 아니라 주차공간이 부족해 이용 주민들의 불편이 많았다. 또 날로 증가하는 주민들의 복지와 문화 행정서비스 수요를 충족하는데 어려움이 많았다. 이에 구는 2008년 10월 인헌동 복합청사 신축계획을 수립, 지난해 12월 설계용역을 실시하고 올 7월 시공자 선정과 서울시 디자인심의를 마쳤다. 인헌동 복합청사는 42억 원 예산을 들여 다양한 욕구에 목말라 하는 지역 주민들이 쉽게 접근해 이용할 수 있는 행정, 복지, 문화, 교육 기능을 갖춘 복합공간을 2011년 7월까지 조성할 계획이다.

인헌동 복합청사 조감도

인헌동 복합청사는 지역 주민들의 복지증진을 위해 동주민센터외 자치회관과 도서관을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한다. 지하 1층에는 주차장?창고?기계실?동대본부, 지상 1층에는 행정업무를 위한 민원실?주민등록실 등 동주민센터, 2?3층은 보물섬 문고, 체력단련실, 다목적실, 취미실, 대회의실 등 자치회관이 들어서 지역주민의 행정?문화 수요에 부응하게 된다.특히 어린이, 학생, 주민들을 위해 조성될 인헌동 보물섬문고는 장서목록 전산화를 통해 도서관에 없는 책도 곧 바로 배달편으로 빌려볼 수 있는 ‘통합 도서관 네크워크’를 확충한다. 또 정보검색용 PC와 자료실을 마련해 주민들의 생활 속 작은 도서관으로 꾸며질 계획이다. 9월 1일 오후 3시에는 직능단체회원과 지역주민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헌동 복합청사 기공식을 가진다.유종필 관악구청장은 “그동안 공간이 좁아 주민불편은 물론 행정서비스 제공에 어려움을 겪어왔으나 복합청사 신축을 계기로 다양한 문화프로그램과 복지혜택을 주민들이 누릴 수 있는 사람중심의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공사 기간동안 철저한 관리감독으로 공사소음과 분진 등 주민 불편사항이 발생하지 않도록 공사장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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