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공무원들, 트위터, 블로그 배우기 한창

뉴미디어 매채 활용한 행정의 변화, 직장교육으로 이끌어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트위터·스마트폰부터 블로그 활용하기까지...마포구(구청장 박홍섭)의 직장교육이 달라지고 있다. 마포구는 하루가 멀다 하고 빠르게 변화하는 정보기술을 활용한 행정현장의 변화에 맞춰 직원 대상 직장교육의 다양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그 대표적인 예가 트위터와 스마트폰 활용 방법과 블로그 활용하기 교육이다. 마포구는 지난 23일부터 26일까지 구 직원들을 대상으로 ‘트위터와 스마트폰 활용 방법’ 교육을 진행했다.또 24일부터 9월 14일까지 ‘블로그 만들기와 활용하기’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한글, 엑셀 등 0A(사무자동화) 중심의 정보화 교육에서 인터넷을 활용한 다양한 뉴미디어 매체 교육에 대한 직원들의 요구를 반영한 것이다.

마포구는 지난 24일부터 9월 14일(화)까지 매주 화,목 오후 6시 30분부터 8시까지 마포구청 7층 정보화교육장에서 구 직원들을 대상으로 블로그 만들기와 활용하기 교육을 진행한다.<br /> <br />

지난 18일에는 스마트 폰으로 마포구청 인터넷방송 '마포 i-TV'(//mbs.mapo.go.kr)을 볼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을 개발, 스마트폰 방송서비스를 지방자치단체로는 최초로 시작했다. 또 3월에는 마포구 자원봉사센터가 자원봉사 분야 전용 트위터(//twitter.com/mapovol)을 오픈해 다양한 자원봉사 일감들을 올려 자원봉사 참여를 희망하는 트위터러를 위한 정보 제공하고 있다. 이밖에도 직장인이나 학생들처럼 인터넷 활용률이 높은 주민들에게 다양한 구정 소식을 전하는 ‘톡톡마포(//blog.naver.com/prmapo77/) 블로그를 운영하는 등 행정 현장도 뉴 미디어 매체 활용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마포구는 인터넷을 접목한 다양한 정보기술이 행정현장에서 활용되고 있고 이 같은 변화를 능동적으로 이끌기 위한 직원들의 정보기술 역량 강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판단에서 관련 교육프로그램 개설 및 운영에 노력 중이다.OA관련 교육은 물론 UCC동영상 제작과 활용, 전자앨범 만들기, 세상을 바꾼 인터넷 테크닉, 포토샵을 활용한 홍보물 만들기 등 직원들이 다양한 행정실무를 펼칠 수 있는 정보기술 교육을 진행했다. 또 9월 1일부터는 홍보 동영상 만들기 교육이 진행된다. 올 8월까지 진행된 구 자체 정보화 교육은 22개 강좌이며 681명의 직원이 참여했다. 연말까지 20여개 강좌가 더 진행될 예정이다. 박홍섭 마포구청장은 “최근 스마트폰 열풍이 일고 있는 가운데 구 행정에도 스마트폰, 트위터 등 뉴미디어 매체를 적극 활용해 지역주민들의 욕구를 반영한 행정을 펼치고 있다”며 “차별화된 직장 정보화 교육을 통한 직원들의 정보화 역량 강화가 전자지방행정을 선도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마포구는 직무와 교양 교육프로그램도 다양하게 운영하고 있다. 행정법·민법 등 직무교육은 물론 난타, 과학적인 운동과 올바른 식습관, 디지털 사진의 세계, 영화로 만나는 미술가 폴라·로댕 등 다양한 교양 교육프로그램 운영으로 활기찬 직장분위기 조성에 노력 중이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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