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 1만개 창출 기본계획 수립, 일자리정책과 신설, 부서책임제 운영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이제학 양천구청장은 민선5기 공약사항인 일자리 1만개 창출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이를 위해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고용시장 불황의 장기화에 따라 일자리 창출을 통한 일자리 안전망을 구축키로 했다.이 구청장 임기 중인 2014년까지 일자리 1만개를 만들기 위해 전담부서인 '일자리정책과'를 지난 2일 3개팀(사회적기업팀, 일자리창출팀, 취업정보팀) 12명으로 신설하고 일자리 관련 전반적인 사항을 추진하고 있다.일자리정책과는 부서별 책임제를 추진, 부서별로 ▲일자리창출 책임제 ▲사회적기업 발굴 육성 책임제 ▲업무 연관 관련 단체와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책임제 등을 운영한다. 양천구의 '일자리 1만개 창출'을 위한 주요사업들은 아래와 같다.◆양천구 일자리창출협의회양천구의 주요 일자리정책에 대해서 정책방향을 설정하고 구청장에게 일자리 자문역할을 하는 일자리창출추진협의회는 유관기관, 구·시의원, 취업 관련 교육기관, 경제단체, 사회단체, 학계·언론사 등 일자리와 관련된 분야별 인사 20명으로 운영한다.
이제학 양천구청장 등 지역 관계자들이 사회적 기업 육성을 위한 특강에서 결의를 다지고 있다.
협의회는 일자리 추진계획 실행방안 협의 등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공공일자리 창출 양천구는 연도별 약 600개 공공일자리 창출 목표를 상정, 2010년도 상반기 단일사업이었던 희망근로사업을 2개월간(7월 1~8월 31일) 연장시행하고 희망근로사업 종료에 따른 안정적 일자리 연계를 위해 자전거수리센터 운영 등 자립형 지역공동체사업 추진, 청장년실업자를 우선적으로 고용한다.또 다양한 취업제공의 기회를 위해 구는 ▲양천구 제1회 취업박람회 개최(10월 1일) ▲ 재건축, 뉴타운, 관급공사 등 사업승인 시 지역 주민 우선고용 명기 ▲ 상공회, 대형점포, 병원 등 일자리 그물망 연계체계 구축 ▲ 취업정보센터 직업훈련, 일자리발굴단 운영 등을 추진키로 했다.이와 함께 청·장년층 민간분야 일자리 유도를 위해 ▲중소기업·건설현장의 안정적 일자리 제공 ▲소규모 창업지원을 통한 민간분야 일자리 제공 ▲중소기업융자금 지원을 통한 일자리 제공 ▲ 중소기업과 지역공동체 만남의 장 마련 등을 계획하고 있다. ◆민간일자리 창출 현재 양천구는 7개 단체, 8개 사업체 사회적기업이 143명을 고용하고 있다. 앞으로 구는 부서 기능별 사회적기업 발굴 육성 책임제를 운영 등을 통해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우선 구에서 추진하는 사회복지 서비스 분야, 자활사업 등 참여조직 활용, 경력 단절과 취약계층 여성 일자리, 북한이탈주민 일자리 등을 통한 사회적기업 발굴 등 사회적기업 진입이 용이한 우선적 예비사회적기업 발굴한다.양천구는 지방자치단체 중 최초로 사회적 기업 육성과 관련한 전직원 공감대 형성의 일환으로 지난 25일 양천구 문화회관 대강당에서 일자리창출과 사회적기업에 대하여 함께하는일자리재단의 정태길 국장이 강연했다.또 '양천구 사회적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 및 규칙' 제정을 준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양천구는 사회적기업 육성을 위해 하반기 전시성예산 12억원을 절감 투입하고 5억원 이상의 예산이 드는 사업은 ‘일자리 영향평가’를 실시한다. 한편 구는 소규모 창업지원을 통한 일자리 만들기 달성을 위해 중소기업육성기금 재원 일부를 창업지원 자금으로 활용해 사회적 기업과 고용 창출효과가 큰 기업에 우선 지원하기 위해 관련 조례인 '양천구 중소기업육성기금 조례 및 시행규칙'을 개정하는 절차를 밟고 있다.◆일자리 기반유지 확보 양천구는 일자리창출을 위한 고용기반을 구축하고 일자리 기반유지 확보를 위해 2011년 개관 예정인 해누리타운에 취업정보센터와 창업지원센터가 함께하는 취업과 창업의 원스톱(one-stop) 희망일자리종합센터를 설치한다.그리고 오는 10월 1일 개최되는 '취임100일, 양천구 제1회 취업박람회'를 시작으로 여성취업박람회, 장애인취업박람회 등 각종 취업박람회를 수시 개최할 예정이다.또 유관기관과 일자리그물망 연계 체제를 구축하고 일자리 창출 우수업체에 대한 지방세 감면과 표창 등을 제공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한편 취업 상담·알선 시스템 강화를 위해 양천구 동주민센터에 복지와 취업상담을 동시에 상담하는 취업상담창구를 운영하고 직업소개소와 연계한 패기지 프로그램 운영으로 심층 면담을 통한 취업 위탁을 추진한다.또 한편 일자리발굴 전담반 운영으로 1만2326개 중소기업체를 수시로 방문하며 구인, 구직 활동을 펼친다. 이 외도 양천구 상공회에 수시 간담회 개최, 지역내 51개 직업소개소와 협조체계 구축, 서부여성발전센터, 복지관 등 유관기관과의 취업 연대 강화 및 취업자료 공유 등을 통한 일자리 창출에 대한 전반적인 유지관리 체계 구축에 노력하고 있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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