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차바이오앤, 美줄기세포 연구 제동..↓

[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차바이오앤이 투신과 연기금쪽 매물이 출회되며 급락하고 있다. 26일 오후 1시35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차바이오앤은 전일대비 7.91% 내린 1만1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에도 차바이오앤은 외국인과 기관 매도세에 3.44% 하락하며 마감한 바 있다. 최근 각종 호재가 겹치며 승승장구하던 차바이오앤이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는 이유는 미국 연방법원이 연방정부의 줄기세포 연구 자금 지원에 대해 '잠재적 정지명령'을 내렸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기관과 외국인이 동반 매도했기 때문이다. 전일 외국인 투자자들은 차바이오앤 주식 8만1300주(10억6600만원) 팔았으며 기관 또한 8만3300주(10억5500만원) 팔았다. 업계에 따르면 24일(현지시간) 워싱턴 연방지법의 로이스 램버스 판사는 비영리 기독교 단체인 '나이트라이트기독교입양'이 줄기세포 연구에 대한 정부 예산 지원을 중단해 달라며 제기한 소송에서 "배아줄기세포는 인간의 배아를 파괴시키는 연구"라며 본안에 대한 최종 판결이 날 때까지 정부 지원을 잠정 중단시키라고 결정했다. 이에 따라 줄기세포 연구를 적극적으로 추진하던 오바마 행정부의 수혜를 입던 과학계는 연구지원금 확보가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 상태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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