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재래시장 상인들 건강까지 챙겨 '호평'

은평구보건소, 지역내 대림,제일,연서시장 등 의사 간호사 등 찾아가 대사증후군 등 검진, 상담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은평구(구청장 김우영) 보건소는 건강하고 활기찬 재래시장을 만들기 위해 시장상인들을 직접 찾아가 건강 검진과 상담까지 해주는 맞춤형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적극 전개하기로 해 주민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구는 그동안 주민, 사업장 근로자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검진을 실시해 왔던 대사증후군 검진 프로젝트 사업을, 생활패턴이 불규칙해 체계적인 건강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장 상인까지 확대해 개인별 건강상담과 교육, 체계적인 건강관리를 해줌으로써 활력이 넘치는 재래시장을 만들겠다는 취지에서 사업을 펼치게 됐다.구 보건소는 오는 11월까지 지역 내 재래시장 3곳(대림, 제일, 연서 시장)을 의사, 간호사, 운동사, 영양사 등이 순회하며, 일반 건강상담과 대사증후군 검진을 실시한다.

은평구가 시장 상인들 건강 검진을 펼쳐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18일 연서시장에서 시장상인 40여명을 대상으로 검진을 했다.또 오는 30일은 제일시장 50명, 9월 중에는 대림시장 상인80명을 대상으로 검진을 하고 건강상담과 교육을 통해 꾸준히 관리를 할 계획이다. ‘대사증후군’은 내장지방형, 복부비만, 고혈압, 당뇨, 지질이상 등 5가지 검진을 통해 3가지 이상 위험인자가 복합적으로 발견되면 고위험군으로 불리는 생활 습관병으로 우리나라 성인 10명중 3명 이상이 대사증후군에 노출돼 있다.아울러 위험요인들이 한 개인에게 집중적으로 나타나는 경우 치료 하지 않고 방치하면, 제2형 당뇨병 또는 심혈관계질환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아 조기에 진단·치료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대사증후군 검진은 허리둘레, 혈압측정, 피검사 등을 통해 검사결과 대사 이상상태로 판정된 상인들은 11월까지 영양, 운동, 금연, 만성질환 등에 대해 1:1 개인의 특성에 맞게 맞춤형으로 관리해 준다. 김우영 은평구청장은 “평소 바쁜 생활여건과 불규칙한 생활패턴으로 건강관리의 사각지대에 있는 재래시장 상인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건강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하게 됐다”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재래시장 상인들이 스스로 건강한 생활습관을 갖고 관리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할 수 있도록 구 차원에서 적극 지원해 건강이 넘치는 시장을 조성하는데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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