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우리나라 국민 한 사람이 책을 사는데 한해 20만원 미만을 지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23일 AK플라자가 독서의 계절인 가을을 앞두고 지난 13∼19일 자사 홈페이지 방문 고객 2757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책 구입에 1회 평균 2만3892원을 사용하고 연간 평균으로 19만5814원을 지출하는 것으로 파악됐다.연령별로는 20∼30대 응답자의 도서 구입비가 연간 27만1805원으로 전체 평균치보다 높았다. 또 1회 평균 도서 구입비는 여성이 2만4705원, 남성이 2만2130원으로 여성이 조금 많은 편이었다.독서량으로는 한 달에 1권 이상을 읽는 사람이 45.2%로 가장 많았고, 1주일에 1권 이상이 26.4%, 분기당 1권 이상이 17%였다.또 응답자의 67.4%는 주로 인터넷 서점에서 책을 구입했으며, 오프라인 서점에서 사보는 경우가 21.9%, 도서관이나 대여점에서 빌려 읽는 경우가 10%였다.좋아하는 한국 작가로는 21.5%가 소설가 공지영 씨를 꼽았고, 이어 이외수(20.7%), 신경숙(12.2%), 박경리(10.9%), 박완서(9.8%) 순이었다.책을 가장 많이 읽을 것 같은 유명인으로는 44%에 해당하는 1212명의 고객이 안철수연구소의 안철수 박사를 꼽았고, 가수 김C(14.3%), 유재석(13.2%), 강호동(6.2%) 씨 등도 책을 많이 읽을 것 같다고 답했다. AK플라자는 이번 설문에 참여한 고객 중 10명을 추첨해 설문조사에서 많은 지지를 받은 작가의 작품집 가운데 한 종류씩을 선물로 증정할 예정이다.조인경 기자 ikjo@<ⓒ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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