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에서 한 여름밤의 음악 여행을 즐기자!

인천공항공사·인천시, 오는 25일부터 인천공항 스카이 페스티발 개최

[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 여름의 막바지에 가족과 함께 인천공항으로 특별한 클래식여행을 떠나보자 인천국제공항공사와 인천시는 오는 25일 저녁 인천 영종도 인천공항 잔디광장에서 고품격의 클래식 음악회, 늦여름 밤의 더위를 식혀줄 감성 넘치는 클래식 콘서트 ‘2010 SKY Music Festival'을 선보인다.이번 음악회는 올해로 일곱 번째를 맞으며 인천 지역의 대표적인 지역축제로 자리잡아가고 있는 ‘인천공항 Sky Festival’의 개막 콘서트로 마련됐다. 무료로 펼쳐지는 이번 공연에는 ‘오페라의 유령’, ‘미스사이공’등 뮤지컬계의 국민배우 김소연 등 유명 음악인이 참석한다. 영화 ‘왕의남자’의 OST로 유명한 박상현 지휘자가 이끄는 90인조 모스틀리 오케스트라의 연주, 여기에 KBS 1FM ‘가정음악’의 클래식 해설가 장일범의 재미있는 해설이 곁들여진다. 행사에 앞서 무료로 간단한 식음료도 제공된다. 인천공항공사 관계자는 “Music Festival은 작년부터 기존의 인기가수를 초청하는 단발성 행사에서 벗어나, 탁 트인 야외광장에서 온가족이 함께 즐기는 고품격의 클래식콘서트로 시행되어 공항직원은 물론 지역주민들에게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한편 25일부터 4일간 진행되는 축제 첫째 날에는 인천공항 상주직원의 프렌드십 파티와 인천공항에 근무하는 미혼 남녀 200명이 참가하는 미팅행사, 공항지역 학교의 특성화프로그램발표가 열린다. 26일에는 인천공항 상주직원들의 끼와 열정을 선보이는 장기자랑인 한마음축제가 열리고 해외항공권등 경품행사도 벌어진다.행사기간중 ‘마음이2’, ‘아더와 미니모이2’등의 최신영화와 가족뮤지컬 ‘우주대탐험’이 공연될 예정이고, 전국 각지역의 유소년축구클럽의 우승팀이 참가하는 유소년축구대회가 진행된다.한편 공항공사는 지역주민의 이동편의를 위해 공항신도시와 인천공항 청사를 운행하는 셔틀버스를 축제기간 중 운행하고 무료주차장도 운영한다. 여객터미널에 입주한 베니건스, 워커힐등의 식음료점에서는 티켓소지자에 대해 다양한 할인혜택을 제공한다.김봉수 기자 bski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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