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종규 기자]KBS1 한국전쟁 60주년 특별기획드라마 ‘전우’에서 최수종의 마지막 싸움이 전개됐다.21일 방송한 19부에서 국군은 비단교에서 마지막 혈투를 치른다. 인민군 진영도 탄약이 없다는 사실을 알고 백병전에 나선다.국군 지원부대의 등장으로 인민군은 퇴각하고, 현중(최수종 분)은 부상당한 중산(이주석 분)을 대신해 소대장을 맡게 된다. 준범(임원희 분), 하진(남성진 분), 상길(홍경인 분), 승진(박상욱 분) 등을 각각 분대장으로 임명한다.성일(정태우 분)은 피비린내 나는 전투의 가운데서 여전히 고뇌한다. 성일을 아끼는 용택(김명수 분)은 그를 놓아준다. 곧바로 도주한 성일은 피난민으로 위장해서 탈영을 시도한다.한편 이수경(이태란 분)은 국군에 투항한 총좌를 살해하려 시가지로 향한다. 현중의 분대는 총좌를 호송하다 습격을 받는다. 이 과정에서 승진은 수경에게 사살 당하게 된다. 그로 인해 현중은 수경을 향한 분노가 끓어오른다.처절한 전투 끝에 ‘전우’의 중심인물들은 대부분 전사했다. 현중의 분대원 가운데 준범, 하진, 상길, 택수(이승효 분)만이 남게 됐다. 이들은 지난 19회 동안 열연을 펼치며 뜨거운 전우애를 드러냈다. 종영에 가까워질수록 실제 참전 용사들의 모습으로 거듭났다.22일 방송할 마지막회에서는 현중과 수경의 벼랑 끝 대결이 그려질 전망이다. 현재로서는 비극적인 결말이 예상된다. 박종규 기자 glory@<ⓒ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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