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코르와트 인근에 한국 무상원조 병원 생긴다

[아시아경제 이승국 기자] 세계문화유산 유적인 앙코르와트 인근에 우리나라가 무상원조로 건설한 병원이 건설된다. 한국국제협력단(KOICAㆍ코이카)는 19일 오후(현지시간) 캄보디아 시엠립 주립병원에서 아동병원 건설사업 착수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착수식에는 박대원 코이카 이사장과 홍정욱 대외원조홍보대사(국회의원) 등 한국 측 인사와 맘분행 보건부장관, 수피린 시엠립주지사, 호나운 국회의원 등 캄보디아 측 인사와 현지주민 등 100 여명이 참석했다.  코이카는 2012년까지 3년간 모두 330만 달러가 투입되는 이번 사업을 통해 생후 1개월에서 15세까지 영유아 및 아동의 진료를 담당하는 4600㎡ 규모의 아동병원 건설과 의료기자재 지원, 현지 의료인력에 대한 국내초청연수, 전문가 파견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박대원 이사장은 "시엠립은 캄보디아가 보유한 세계적인 문화유산인 앙코르와트가 자리하고 있는 곳"이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현지주민들의 건강은 물론, 세계문화유산 보존에도 일조하고자 한다"고 말했다.이승국 기자 inkle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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