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 어린이 건축학교' 창의력 높인다

19,20일 송파 어린이 도서관 건축학교 운영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송파어린이도서관은 19, 20일 이틀간 오전 9시부터 12까지 '2010 송파 어린이 도서관 건축학교'를 운영한다. 이번 건축학교는 건축교육과 실습 그리고 전시가 결합된 프로그램으로 미래 주역인 어린이들이 건축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건축이 이뤄지는 과정을 실습을 통해 간접 체험해보면서 창조성, 문제 해결력, 응용력 등을 키워주기 위해 마련됐다.교육은 건축분야에서 내로라하는 포월건축연구소 박민수 대표, K12건축학교 홍성천 교장, 건축사사무소 지음 차상우 대표 3인이 담당한다. 박민수 대표는 19일 여러 가지 건물들을 박스나 우유곽 그리고 야쿠르트 병 등 재활용품을 이용, 직접 만들어보는 ‘건물만들기’ 수업을 담당했다.20일에는 홍성천 교장과 차상우 대표가 공동으로 3.6 x 5.4m 도시모형에 기존의 도시요소 등을 고려, 도시를 계획하고 상자를 이용, 건물을 배치해 ‘살고 싶은 우리 마을 만들기’ 수업을 진행한다.

어린이건축학교

수업은 주제에 대한 강의와 슬라이드나 영상매체를 이용해 실습프로젝트에 대한 소개로 문을 연 뒤 건축가, 도우미 진행으로 직접 도시를 제작하는 실습활동을 벌이고 제작이 끝나면 이에 대한 프리젠테이션과 토론, 평가 시간을 갖는 순으로 이뤄진다. 프로그램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건축 전공 대학생들이 건축가와 학생들 사이에서 가교 역할을 하는 도우미가 된다. 이들은 수업 진행시 학생들에게 자문하며 도와주는 역할을 하며, 수업 과정과 결과물을 기록하고 자료들을 수집하는 역할을 한다.교육지원과 윤미정 주무관은 “이번 교육은 어린이들에게 단순히 건축 환경을 만들어가는 방법을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건축과 삶의 연계를 강화시킴으로써 그들의 창의적인 문제 해결 능력과 사회적 인식 능력을 고양시킬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20일까지 어린이들이 만든 건축 작품은 21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 한 달간 송파어린이도서관에 전시된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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