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CNOOC 상반기 순익 260억위안..두배 '껑충'

[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중국 국영 석유업체 중국해양석유총공사(CNOOC)가 올해 상반기에 두 배 증가한 순익을 거뒀다.CNOOC는 19일 상반기 순이익이 259억9000만위안(미화 38억달러)을 기록, 지난해 상반기 124억위안의 두 배로 급증했다고 발표했다. 상반기 순익은 전문가 예상치 230억위안 보다도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푸 청위 CNOOC 회장은 국제유가가 올해 상반기에 50%나 급등한데다 중국이 여전히 빠른 속도로 경제성장을 하고 있는 만큼 올해 석유 생산량을 28%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따라 CNOOC는 올해 석유 생산량 2억9000만배럴을 목표로 하고 있다.산포드 베른슈타인의 네일 베버리지 애널리스트는 "CNOOC는 올해 전세계 석유 회사 가운데 가장 많은 생산량을 기록할 것"이라며 "원유 가격이 배럴당 70달러를 넘어서면 CNOOC의 순익이 매우 좋을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한편 증시 전문가들은 CNOOC의 올해 전체 순익이 전년 대비 48% 증가한 437억위안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박선미 기자 psm82@<ⓒ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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