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하나대투증권은 18일 지투알(GIIR)에 대해 LG그룹 재편입 효과에 힘입어 경쟁력이 재고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4000원을 유지했다.송선재 애널리스트는 "TV취급고 기준으로 지투알의 시장점유율은 최근 3개월 9%, 6개월 8%로 2009년 평균 7%에 비해 1%p~2%p 상승했다"며 "광고경기 회복과 LG그룹 물량 증가로 월별 TV취급고가 상승하고 있음에도 주가는 이를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송 애널리스트는 "제일기획과의 시가총액 차이도 크게 확대되고 있다"며 "제일기획 대비 지투알의 시가총액은 과거 최고, 최저가가 각각 45%, 8%이었는데 현재는 약 10% 수준으로 과거 최저치에 근접해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지투알의 연결 기준 상반기 매출액은 1090억원(+21% YoY)이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62억원, 47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전체 광고취급고는 3190억원(+18%)이었고, 신규 광고주 영입은 548억원(+28%)을 기록했다.그중 LG그룹 물량은 2054억원(+37%)으로 LG그룹 비중이 64.4%로 전년 동기 55.5%에 비해 8.9%p 상승해 LG그룹 재편입 효과가 서서히 나타나고 있다고 그는 평가했다. 이창환 기자 goldfish@<ⓒ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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