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新드라마대전④]'장난스런 키스', 제2의 '꽃남' 될까

[아시아경제 최준용 기자] 2010년 하반기 기대작 ‘장난스런 키스’(고은님 극본, 황인뢰·김도형 연출)가 오는 9월 1일 ‘로드 넘버원’ 후속으로 방영될 예정이다.‘장난스런 키스’는 동명의 일본 인기 만화를 원작으로 까칠한 미소년과 사고뭉치 여성의 알콩달콩 로맨스를 담은 작품. 앞서 대만과 일본에서 드라마로 제작돼 대중들에게 큰 인기를 얻은 바 있다.‘장난스런 키스’는 많은 우여곡절 끝에 김현중과 정소민을 주연으로 캐스팅 확정 짓고 지난달 크랭크인에 들어갔다. 최강창민, 정용화 등 스타들이 극중 백승조역에 이름이 거론되는 등 막판까지 치열한 경합 끝에 김현중이 최종 낙점됐다. 김현중은 인기 아이돌그룹 SS501의 리더로서 일본 중국 동남아 등 한류 열풍에 주역이다. 아시아 각지에 그의 인기는 상상초월. 그는 첫 정극 연기자로 변신을 시도했던 ‘꽃보다 남자’에 캐스팅 됐을 당시 많은 말이 있었다. 바로 가수출신 연기자라는 우려 섞인 목소리. 하지만 그는 이러한 대중들의 우려를 비웃기라도 하듯 전직 대통령의 손자이자 문화재단의 후계자 윤지후 역을 맡아 거칠면서도 로맨틱한 남자의 모습을 잘 표현했고, ‘꽃보다 남자’는 대중들에게 신드롬을 일으키며 큰 인기를 얻었다. 게다가 '장난스런 키스'와 동명의 일본 원작만화는 일본에서만 발행 부수 2,700만부를 기록한 히트작으로 '꽃보다 남자'와 더불어 아시아 순정 만화계의 양대 산맥으로 일컬어지고 있는 작품이다. 대만에서 TV드라마로 제작돼 최고 시청률을 올린바 있다. 일본에서는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돼 역시 고공 시청률을 기록했다.이처럼 일본에서만 발행부수 2700만부를 기록했던 원작의 힘과 한류스타 김현중이라는 스타성이 한데 어우러져 무시할 수 없는 강력한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최준용 기자 yjchoi01@<ⓒ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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