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FX]달러 약세..'미 경기둔화 우려'

[아시아경제 정선영 기자]달러가 약세를 나타냈다. 미국 주택 지표, 제조업지표 등의 악화로 뉴욕증시가 하락한데다 미 국채 금리마저 내리면서 달러 매수세가 감소했다. 16일(현지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 유로·달러 환율은 1.2826달러로 올랐다. 유로달러는 글로벌 경기 둔화우려에 유로 매도가 일면서 이날 1.2734달러대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그러나 한 차례 차익실현성 매수세가 나오면서 유로매수, 달러 매도가 우세해졌다. 달러·엔은 85.34엔으로 하락했다.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와 미국 금리 하락으로 엔매수, 달러 매도가 나타났다. 투자자들의 리스크 회피 심리가 강해지면서 엔화는 호주달러 등 고금리 통화 대비 강세를 나타냈다.아울러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1년5개월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져 달러 매수세가 부진했던 점도 이같은 엔화 강세에 한 몫했다. 정선영 기자 sigumi@<ⓒ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정선영 기자 sigumi@<ⓒ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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