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준용 기자] ‘런닝맨’의 게스트 세븐과 손담비가 불타는 승부욕으로 프로그램의 재미를 이끌었다.15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는 서울의 중심부에 위치한 서울의 상징 서울타워를 배경으로 긴박감 넘치는 승부를 펼쳤다.이날 멤버들은 대인팀(재석, 석진, 광수, 세븐, 손담비)과 소인팀(종국, 하하, 중기, 개리, 신영)으로 나뉘어 미션을 수행하게 됐다. 한 팀은 1km나 되는 계단을 이용해 남산타워까지 가야했고, 나머지 한 팀은 버스를 이용해 손쉽게 올라왔다. 런닝맨에게 떨어진 스페셜 오프닝미션은 서울타워까지 오는 길에 ‘런닝맨’을 찾아해 했다. 한여름의 열대야를 피해 남산을 찾은 시민들 사이에 숨어있는 ‘진짜 런닝맨’을 찾기 위해 분주히 움직였다.런닝맨을 찾기 위해 노력한 끝에 승리는 소인팀으로 돌아갔다. 본격적인 대결에 앞서 미션 지령을 듣게 됐는데 지령자는 다름아닌 피겨여왕 김연아. 김연아의 지령과 동시에 첫 대결은 바로 깡통 타워 달리기. 하하와 광수의 대결로 시작된 경기는 점점 치열해졌다. 특히 이날 게스트로 초대된 손담비와 김신영의 대결은 불꽃이 튀겼다. 청초한 모습과 달리 승부욕 넘치는 손담비의 모습에 멤버들은 깜짝 놀랐다.이어 펼쳐진 경기는 에이스 대결로 송중기와 3년만에 첫 예능 나들이에 나선 세븐. 두 사람은 에이스답게 멋진 승부를 펼쳤다. 승리는 막판 집중력이 발휘된 세븐의 승리. 점점 치열해지는 경쟁 속에 두 번째 게임에 들어갔다. 각 팀은 멤버 2명의 이름표에 힌트를 적고 서로의 힌트를 알아내야 했다. 소인팀은 신영과 하하가 대인팀은 담비와 재석이 힌트를 소유한 채 긴박감 넘치는 대결을 펼쳤다. 특히 팀원을 보호하기 위해 몸 사리지 않는 세븐과 아깝게 승부를 내준 손담비는 울상을 지어 보이며 남다른 승부욕을 불태웠다. 이날 양 팀은 쓰디쓴 커피를 원 샷해야 하는 고통을 맛보면서도 승리에 대한 집념을 불태웠다. 마지막 미션인 일심동체 베드민턴에도 세븐과 손담비의 승부욕은 남달랐다. 양보없는 접전에서 불타는 집중력으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하지만 최종승리는 소인팀으로 돌아갔다. 추첨기 확률이 대인팀이 더 높은 상황이었지만 운이없었다. 이날 대인팀은 얼굴에 낙서를 한 채 집으로 귀가하는 벌칙을 수행하며 웃음을 유발했다.이날 ‘런닝맨’은 ‘미션 도시 버라이어티’라는 새로운 예능 장르에 걸맞게 기존의 다른 리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과 차별점을 부각시켰다. 세븐과 김신영, 손담비 같은 스페셜 게스트들을 섭외해 서로를 속고 속이는 긴박감 넘치는 두뇌 싸움으로 즐거움을 줬다. 프로그램의 장점인 스피디한 전개로 긴장감을 유발시키며 시선을 끌었다. 최준용 기자 yjchoi01@<ⓒ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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