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원리조트컵 1라운드 7언더파 '코스 레코드', 2라운드 폭우로 취소
서희경이 하이원리조트컵 SBS채리티여자오픈 1라운드 7번홀에서 캐디와 함께 코스를 바라보고 있다. 사진=KLPGA제공
[아시아경제 손은정 기자] '잭팟' 서희경(24ㆍ하이트)이 '시즌 첫 승'에 한 발 더 다가갔다.서희경은 14일 강원도 정선 하이원골프장(파72ㆍ6432야드)에서 끝난 하이원리조트컵 SBS채리티여자오픈(총상금 8억원) 1라운드 잔여경기에서 버디 2개를 추가해 7언더파 65타로 '코스레코드'까지 기록하며 단독 선두에 나섰다. '해외파' 이선화(24)가 1타 차 공동 2위(6언더파 66타)에서 바짝 추격하고 있다. 서희경은 이날 1라운드 잔여 4개 홀에서 2개의 연속버디를 앞세워 본격적인 우승진군에 나섰다. 서희경은 "어제와 오늘 몸 상태에 비해 생각보다 샷이 부드럽게 됐다"며 "남은 경기 동안 최대한 실수를 줄이는 데 집중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선두권에는 '디펜딩 챔프' 유소연(20ㆍ하이마트)이 장지혜(24ㆍ하이마트)와 함께 공동 3위(5언더파 67타)에서 뒤따르고 있다 아마추어 김효주(15ㆍ육민관중3)가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잡아내 공동 5위(4언더파 68타)에 자리잡았고, 문현희(27ㆍ하나금융)와 이승현(19ㆍ하이마트)이 이 그룹에 합류했다. 대회는 일단 36홀로 축소됐고 최종라운드는 15일 오전 8시부터 세미샷건방식으로 1, 6, 11, 15번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최종 2라운드가 정상적으로 치러지면 상금 100%가 모두 주어지지만 만약 악천후로 1라운드짜리 대회가 되면 상금은 75%만 지급된다. 지금까지 1라운드로 대회가 축소된 경우는 구옥희가 우승했던 1979년 쾌남오픈이 유일하다. 손은정 기자 ejso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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