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도형 기자]숭실대학교(총장 김대근)가 올해 수시모집에서 1411명을 선발하고 ‘이북 5도민전형’ 등 4개 전형을 신설한다.숭실대는 이 같은 내용을 중심으로 하는 2011학년도 수시모집 전형계획을 13일 발표했다. 숭실대 측이 설명하는 올해 수시모집의 특징은 ▲이북5도민전형 등 4개 전형 신설 ▲입학사정관제 전형 확대 ▲논술 반영 강화 ▲학생부 반영 교과목 특화 등이다. 숭실대는 입학사정관전형으로 수시 1차에서 ▲국제화Ⅰ 193명 ▲자기추천 10명 ▲이북 5도민 17명 ▲대안학교 출신자 19명 ▲재외국민 53명을 비롯해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되는 ▲사회기여자 및 배려대상자 14명 ▲특수교육자대상자 27명 등 전체 333명을 선발한다. 이번에 신설하는 이북5도민전형에 대해 숭실대 측은 유일한 이산대학인 숭실대가 1906년 합성숭실대학으로 확대·개편될 때 큰 도움을 준 평양주민들의 헌신에 보답하는 취지라고 설명했다.숭실대는 이밖에도 수시 1차에 입학사정관전형으로 선발하는 ‘자기추천전형’을 신설했고 수시 2차에서 국제화Ⅱ 전형과 이공계우수자 전형을 신설, 학생부(70%)와 면접(30%)으로 신입생을 선발한다. 또 국어·외국어·수학·사회·과학 전 과목을 반영하던 학생부를 계열별로 특화해 인문계는 국어·영어·수학·사회 교과목, 자연계는 국어·영어·수학·과학 교과목에 속한 과목을 반영키로 했다. 수시 1차에서 논술을 강화하면서 다단계로 진행하던 일반전형Ⅰ을 논술(60%)과 학생부(40%)를 통해 일괄전형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숭실대는 오는 9월 8일부터 수시 1차 원서접수를 받고 수시 2차 원서접수는 수능 다음 날인 11월 19일부터 시작할 예정이다. 한편, 숭실대는 국제법무학과(정원 40명)와 회계학과(정원 56명)를 개설, 2011학년도 수시부터 신입생을 선발한다.김도형 기자 kuerte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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