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E, 은행 이어 보험사도 이란과 거래 중단

[아시아경제 박수익 기자] 아랍에미리트(UAE)가 은행에 이어 보험회사들에게도 이란과의 거래를 중단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나타났다.12일 코트라 두바이 비즈니스센터에 따르면, 걸프뉴스 등 현지 언론들은 UAE에서 은행에 이어 보험회사들도 이란 보험회사 및 기업과의 거래를 중단해야할 상황에 놓여 또 다른 교역장애가 되고 있다고 보도했다.현지 보험업체 간부는 “정부가 이란 기업과의 모든 접촉활동을 엄중히 감시하고 있어 경제활동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고 말했다.앞서 UAE 중앙은행은 지난 6월 24일 자국내 모든 은행, 투자회사 등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이란의 핵무기 및 탄도 미사일 제조활동과 관련해 블랙리스트에 등재된 특정 개인, 기업 및 은행과의 거래중단을 명령하는 서신을 보낸 바 있다.코트라 두바이 비즈니스센터 측은 "은행에 이어 보험거래까지 어려워짐에 따라 UAE의 대이란 교역거래가 한층 위축될 것"이라며 "UAE의 주요 재수출대상국인 이란과의 교역위축은 UAE를 통해 이란으로 수출한 우리 기업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돼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박수익 기자 sipark@<ⓒ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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