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에서 최대 규모 대학동아리테니스대회 개최

[아시아경제 김도형 기자]한국대학테니스연맹, 한국대학테니스동아리연합회가 주최하고 ㈜파고다아카데미가 후원하는 ‘국토정중앙 2010 파고다배 전국 대학동아리테니스대회’가 오늘 강원도 양구군에서 개막했다. 대회는 오는 13일까지 계속된다. 이날 오전 9시30분 양구 ‘초롱이테니스장’ 센터코트에서 개막한 이번 대회는 순수 아마추어 대학생 동호인 대회로 전국의 대학 동아리 학생들에게는 축제와도 같다.남자부에는 지난 해 우승팀인 연세대와 준우승팀인 경원대 등 50개 팀, 여자부에는 작년 우승팀인 이화여대와 준우승팀 고려대 등 32개 팀이 참여한다. 전체 출전 선수는 약 1000명에 달한다. 단체전은 10일, 11일 이틀 간 예선이 진행되고 13일에 준결승전과 결승전이 열린다. 12일 ,13일에는 개인전(복식)이 열린다. 입상팀과 입상자에게는 상패와 메달, 고급 라켓 등 푸짐한 상품이 수여되고 개인전 상위 입상자들에겐 비슷한 성격의 일본 아마추어 대회 참가 자격이 주어진다. 이 대회는 지난 2007년까지는 서울 장충 코트에서 개최되었으며 2008년부터 강원도 양구군에서 열리고 있다. 올해 대회는 선수와 행사 진행 인원을 포함하면 총 참가자 수가 1300여 명에 달한다. 대회를 후원하는 파고다아카데미 고인경 회장은 “파고다배 전국 대학동아리테니스대회는 젊은이들이 스포츠맨십을 함양하고 상호 교류할 수 있는 화합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면서 “1000여명 대학 동호인의 도전 의식과 패기를 장려하는 이번 대회가 성공리에 치러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김도형 기자 kuerte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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