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태희기자
[사진설명=(왼쪽부터)정준일-이현재-임헌일]
[아시아경제 윤태희 기자]록밴드 메이트(Mate)가 일본 진출에 청신호를 울렸다.메이트는 지난 7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섬머소닉(SUMMERSONIC) 페스티벌'에 국내 록밴드로는 서태지, 넬에 이어 세 번째로 초청 받아 성공적인 무대를 마치고 돌아왔다. 스티비원더(Stevie Wonder), 제이지(JAY?Z), 스매싱펌킨스(Smashing Pumpkins), 썸41(SUM41) 등 세계적인 톱가수들이 참여한 이번 페시티벌에는 빅뱅과 함께 각각 힙합과 록의 한국대표로 참여해 해외진출의 신호탄을 알렸다. '난 너를 사랑해', 'GO' 등 30분간 훌륭한 메이트의 무대를 본 일본의 프로모터들은 메이트가 일본 시장에서도 성공 가능함을 엿보고 수많은 접촉을 시도해왔다고.섬머소닉에서 공연을 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트위터 방송 유스트림과 엠넷재팬 등 일본 방송사에서 취재요청이 쇄도하여 메이트는 바쁜 일정을 소화해야만 했다.섬머소닉 관계자는 "아직 일본에선 낯선 메이트 이지만 그들의 무대를 본 스태프들이 감탄을 자아냈다"며 "보다 큰 무대에서 볼 수 있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고 전했다.메이트는 "아직도 꿈만 같지만 이번 기회를 통해 일본 분들의 음악에 대한 열정을 느낄 수 있었다. 자주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생겼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