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157개 사업(834억원 규모) 타당성 전면 재검토

재정 건전성 확보 위해 현재 추진 중인 사업 재검토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성동구(구청장 고재득)는 최근 지방자치단체의 재정 위기가 확산됨에 따라 현재 추진중인 157개 사업(예산규모 834억원)의 타당성을 전면 재검토해 재정 건전성을 확보한다고 밝혔다.

고재득 성동구청장

최근 몇몇 지방자치단체의 재정위기로 ‘지방재정건전성’에 대한 관심이 확산되는 가운데 나온 성동구의 이번 조치는 여러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가장 빠르고 적극적인 조치다.특히 재정 건전성에 대한 구청장의 강력한 의지를 볼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있다.이번 타당성 검토 대상사업은 우선 재정 부담이 큰 대규모 시설 투자사업과 효과적인 학교교육 경비지원, 도시관리공단의 대행사업비 등 자본이전 경비가 다시 검토되며 행사, 축제성 경비의 사전 통제 강화 등으로 불필요한 예산낭비요소를 억제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다.또 민간경상보조와 민간위탁사업에 대한 사업효과를 철저히 분석, 사업의 계속진행 여부를 결정, 예산집행의 효율을 높이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이승수 기획예산과장은 “이번달 말 예정돼 있는 재검토 보고회에서 사업 적정성을 꼼꼼히 점검, 재정의 건전성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킬 뿐 아니라 사람중심의 행복한 성동을 만드는데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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