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이언트' 이범수-박진희 활약상에 흥미↑↑

[아시아경제 고경석 기자]SBS 월화드라마 '자이언트'가 극중 커플로 등장하는 이범수와 박진희의 성공 스토리에 탄력을 받고 있다. 강모(이범수 분)는 경옥(김서형 분)이 내민 계약서의 이자율 공란에 0%라고 적는다. 백파는 표정이 굳어지며 담보를 보겠다고 하자 강모는 서류가방에서 자신의 사업계획서를 꺼내 놓는다. 백파는 "난 돈놀이 하는 장사꾼이지 사업 투자자가 아니다"며 차갑게 말하고, 강모는 "그동안 어두운 음지에서 번 돈을 세상에서 가장 깨끗한 돈으로 돌려드리겠다"고 답한다.백파는 "배포는 맘에 들지만 담보는 틀렸으니 그만 돌아가라"고 말하자, 강모는 개포지구 땅 문서를 갖고 있다고 맞선다. 5억태섭(이덕화 분)의 아내 남숙(문희경 분)은 정연(박진희 분)에게 "정식이가 회사를 물려받으면 너를 금치산자로 몰아 주식을 모두 빼앗아 갈 것이니 내게 주식을 넘기라"고 으름장을 놓는다. 경옥은 만보건설의 대주주들에게 회사의 후계자는 정연이 돼야 한다고 말하지만 주주들은 정연이 여자인 데다 실어증에 걸린 상태라는 점을 들어 결사코 반대한다. 남숙은 경옥을 만나 아들 정식(김정현 분)이 후계자가 될 수 있도록 밀어달라고 부탁하면서 경옥이 정연의 어머니라는 사실을 모른 채 정연이 술집 작부의 딸이라며 무시한다. 소태(이문식 분), 영출과 함께 한강건설을 차린 강모는 대기업과 싸우려면 신기술밖에 없다며 모래와 자갈을 쓰지 않고 원가를 절감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다.여러 차례 실패를 거듭한 끝에 강모는 우연히 벽돌을 보고 아이디어를 얻어 흙과 경화제를 섞는 방식을 도로공사에 접목시키기로 한다. 만보건설 후계자 자리를 위해 만반의 준비를 거친 정연은 주주총회에 나타나 사람들을 놀라게 한다. 회사 자산상태에 대해 무지한 정식과 달리 정연은 회사 상태를 꿰뚫으며 주주들을 설득시켜 결국 정식을 제치고 후계자로 선정된다. 이날 방송은 강모와 정연의 활약상으로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특히 이범수와 박진희는 극중 커플인 강모와 정연의 강인한 면을 잘 살려 호평을 받았다.한편 '자이언트'는 지난 3일 방송분이 자체 최고 시청륭인 20.7%(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 기준)를 기록하며 MBC '동이'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고경석 기자 kave@<ⓒ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대중문화부 고경석 기자 kave@ⓒ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