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현대증권은 9일 LG패션에 대해 2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웃돌았고 하반기 실적도 견고할 것으로 보인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3만3000원에서 3만6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윤솔 애널리스트는 "LG패션의 2분기 매출액은 전 복종의 판매호조로 전년동기대비 21.3% 증가한 2773억원을 기록했다"며 "영업이익 역시 43.7% 증가한 349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웃도는 양호한 수준"이라고 전했다. 그는 특히 실적개선의 주 요인으로 ▲침체됐던 남성복 매출 회복▲아웃도어 브랜드 '라푸마'의 고성장▲여성복 신규브랜드 안정화 등을 꼽았다. 성수기, 브랜드 론칭효과 등으로 하반기 실적 또한 견고할 것으로 내다봤다. 윤 애너리스트는 "하반기 소비심리호조 지속 및 성수기 도래로 '라푸마' 매출액은 전년비 30% 이상 성장하는 고성장이 지속될 것"이라며 "여성복 및 캐주얼 등 전 복종의 판매 역시 견고한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아울러 그는 LG패션의 올해 연간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30.4% 증가한 121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김은별 기자 silversta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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