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전투자대회]하이닉스 '급등'.. 강 부부장 누적수익 60%대 육박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코스피 지수가 사흘째 하락세를 이어가며 소폭 하락마감한 가운데 부동의 1위를 이어가고 있는 강용수 하나대투증권 부부장이 누적 수익률 60%대를 눈앞에 뒀다. 이날 수훈주는 단연 하이닉스였다. 지난 3거래일 내내 하이닉스를 분할 매수했던 전략이 주효했던 셈이다. 하이닉스는 최근들어 가장 큰 4%이상 오름폭을 기록하며 이틀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전문가들은 2분기 D램 가격이 빠져도 공급량 증가 규모가 높아 견조한 실적을 달성할 전망인데다 업황 및 중장기 실적을 고려할때 과매도 국면이라는 분석을 내놓기도 했다. 특히 현대중공업의 인수 의사가 부각되면서 장중 투심을 자극, 상승폭이 더욱 확대됐다. 이날 업계에 따르면 최근 이재성 현대중공업 사장은 여전히 하이닉스 인수에 관심이 있다는 의사를 내비쳤던 것으로 알려졌다. 아시아경제신문이 개최하는 '마켓 커맨더(Market Commander) 전문가 투자리그' 대회 135일째인 6일 서석규 한화증권 과장은 참가자들중 가장 활발하게 종목 매매에 나서며 당일 수익률 부문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달성했다. 순위에서도 우원명 유진투자증권 차장을 밀어내고 2위로 한단계 올라섰다.서 과장은 이날 탑엔지니어링 두산인프라코어 삼성전기를 신규매수하고 단기매매종목이었던 이글루시큐리티와 쏠리테크를 전량매도했다. 탑엔지니어링과 삼성전기는 전 거래일 외국계 증권사의 매도 리포트로 큰 폭으로 하락했으나 이날 상승반전에 성공하며 하루새 200만원의 평가 수익을 기록했다. 이어 제4이통사 관련주로 연일 상한가를 이어가고 있는 쏠리테크와 코스닥 새내기주 이글루시큐리티를 전량 매도해 410만원이 넘는 단기차익을 실현했다. 종목에 대한 기민한 대응으로 저가에 매수했던 전략이 큰 수익으로 이어진 것. 이밖에 흥아해운 씨티씨바이오 등 나머지 보유종목 모두 상승세로 마감하며 선전했다. 한편 최하위 이우길 하이투자증권 선임차장은 9거래일만에 당일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 누적 손실을 소폭 줄였다. 보유종목 이연제약은 지난달 27일 이후 처음으로 상승반전에 성공해 2.39% 상승세한 주당 9850원에 장을 마쳤다. 임철영 기자 cyli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임철영 기자 cylim@<ⓒ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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