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 PR매수 주도 '코스피 1780p 공방'

외국인 개별종목 매도 지속..전기전자 업종 3일째 순매도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코스피 지수가 낙폭을 다소 줄이며 1780포인트에서 공방을 펼치고 있다.6일 오전 11시14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3.28포인트(-0.18%) 하락한 1780.58을 기록하고 있다. 장중 저점 1769.46에 비해 10포인트 이상 낙폭을 줄였다.프로그램 매수 규모가 1300억원 가까이 늘어나면서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베이시스의 고공행진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차익과 비차익 모두 순매수로 전개되고 있다.다만 현재 프로그램 매수를 외국인이 주도하고 있다는 점이 주목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은 차익거래에서 700억원 가량, 비차익거래에서 400억원 가량을 순매수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외국인이 프로그램을 통해 1100억원 가량을 순매수하고 있는 셈. 그럼에도 불구하고 외국인은 현재 거래소 시장에서 161억원 순매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베이시스 강세에 따른 단순한 매수차익 물량을 제외할 경우 외국인의 현물 매도 강도는 더 강한 것으로 판단된다.외국인은 전기전자 업종을 900억원 이상 순매도하고 있다. 전날에도 2211억원 순매도했던 외국인은 3일 연속 전기전자 업종을 3일 연속 순매도하고 있다.박병희 기자 nut@<ⓒ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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