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소화제콘서트-퓨전그룹 소울 공연
무료 공연임에도 탄탄한 실력을 가진 뮤지션들을 초대하고 재즈, 클래식, 퓨전국악, 마임, 마술 등 알찬 기획을 선보인 소화제콘서트는 입소문을 타고 어느덧 빈자리가 없는 인기공연이 됐다.3월 공연 시작 후 7월 28일까지 총 36회 공연에 21개 팀이 출연했고 공연장을 찾은 누적관람 인원이 3483명에 이를 정도다.구로구 박종평 문화체육과장은 “소화제콘서트가 열리면 유모차를 끌고 나온 아기 엄마, 인근 직장인, 심지어 외국인도 아트밸리 예술극장에 모여든다”며 소화제콘서트의 인기를 전했다.이런 인기는 결국 소화제콘서트 연장의 연결고리가 됐다.한 제약회사에 다니는 직장인이 소화제콘서트를 방문한 후 회사의 아이디어 회의에서 소화제콘서트에 후원을 하면 소화제를 만들고 있는 회사의 이미지 향상에 도움이 되겠다고 제안을 한 것.소화제콘서트-마술공연
결국 제안이 받아들여졌고 제약회사는 소화제콘서트의 2개월 연장에 대한 모든 경비를 부담키로 약속했다. 당초 10월 말까지 계획되었던 소화제콘서트는 이에 따라 올해 말까지 공연이 계속 된다.소화제콘서트! 이름 하나 잘 지었더니 후원이 두둑해진 ‘풍성한 콘서트’가 됐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