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상욱 기자] 고용노동부가 3일 산업재해율이 높거나 중대산업사고 등이 발생한 산업재해 예방 소홀 사업장 339곳의 명단을 홈페이지(www.moel.go.kr)를 통해 공개했다.이번에 공표된 사업장은 ▲2009년도 같은 업종 규모별 평균재해율 이상인 사업장 중 재해율 상위 10% 이내인 사업장(재해자 2명 이하 제외) 295곳 ▲2009년도에 산업재해로 사망재해자가 2명 이상 발생한 사업장으로 사망만인율이 규모별 같은 업종의 평균 사망만인율 이상인 사업장 41곳 ▲2007~2009년 기간 중 산재발생 보고의무를 2회 이상 위반해 사법조치를 받은 사업장 1곳 ▲2009년도에 중대산업사고 1건 이상이 발생해 산업안전보건법 위반으로 행정·사법조치를 받은 사업장 2곳 등이다.김윤배 산업안전보건정책관은 "최근 트렌드는 기업 이미지와 기업의 성패가 함께 가고 있다"며 "근로자의 건강과 안전은 기업 이미지 형성의 최소 필요조건으로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기업의 노력이 더욱 요구되는 시점이다"라고 말했다.한편 노동부에 따르면 '산업재해 발생건수 등 공표제도'는 산업재해 등이 일정 수준 이상 발생한 사실 등을 공개해 산업안전보건법상의 의무이행을 간접적으로 강제할 목적으로 시행하는 제도다.황상욱 기자 ooc@<ⓒ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정치경제부 황상욱 기자 ooc@ⓒ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