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노사, 미래 친환경차 투자에 손잡아

쏘나타 하이브리드 내년중 시장에 출시

[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2년 연속 무분규 임협 타결에 성공한 현대자동차 노사가 미래 친환경차 투자에도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현대차 노사는 2일 이번 임협에서 미래 친환경차 개발 및 투자에 이어 양산체제 구축을 위한 투자를 적극 검토한다는 내용을 담은 별도합의서를 마련했다고 2일 밝혔다.친환경차 개발과 관련해 노사는 아반떼 하이브리드 판매를 더욱 강화하고 쏘나타 하이브리드를 내년 중 시장에 신규 투입하기로 합의했다.또 신차종 분야와 관련해 기존 생산 차종의 경우 5∼6년 주기로 모델을 변경하며 판매상황과 시장환경 변화에 따라 차종별로 2∼3년 주기로 개조차를 개발해 시장에 선보이기로 했다.이와 함께 2012년까지 3∼4개 신규 모델을 개발해 국내공장에 투입할 방침이다.노사는 시장 수요에 적기에 대응하기 위해 신차 투입 일정을 준수하고 품질향상을 통한 고객 신뢰를 확보해 국내외 시장점유율을 향상시키기로 뜻을 같이했다. 특히 종업원 고용보장을 위해 연간 국내 총생산물량을 171만대로 유지하기로 했다.노사는 올해 임협 별도합의문에서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급변하는 자동차 산업 환경 속에서 품질 및 생산성 향상, 시장 적기 공급을 통해 글로벌 최고 브랜드로 성장하기 위해 공동 노력한다'면서 '지속적인 연구개발 투자로 고객 요구에 맞는 신차종을 개발해 국내공장의 물량이 확보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고 밝혔다.최일권 기자 igchoi@<ⓒ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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