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3D TV, 블루레이용 3D 애니메이션 기준

[아시아경제 김진우 기자]전 세계 3차원(3D) TV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삼성전자와 세계 최고 3D 애니메이션 제작사인 미국의 드림웍스(DreamWorks)가 지속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 3D 콘텐츠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29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드림웍스는 3D 애니메이션 블루레이 디스크(BD) 타이틀 제작 작업에 삼성전자의 3D TV를 기준으로 최적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드림웍스는 3D 애니메이션 BD 타이틀 제작 시 TV 화면에서 3D 효과 영상을 최적화하는 오서링(Authoring) 작업을 위한 3D TV로 삼성전자 제품을 선정했다.오서링이란 극장용으로 제작된 3D 디지털 콘텐츠를 가정에서 3D TV로 손쉽게 즐길 수 있는 BD 타이틀로 제작하기 위한 작업이다. 명암ㆍ컬러ㆍ3D 깊이감(Depth) 등 극장의 각 스크린과 영사기에 맞춰진 화질 특성을 비롯, 자막보기ㆍ미리보기ㆍ메뉴화면 구성 등 3D BD 타이틀을 3D TV로 최적화 해 즐길 수 있도록 한다.삼성전자는 3D TV 활성화의 관건은 3D 콘텐츠 확보에 있다고 판단, 3D TV가 출시되기 전인 지난해부터 드림웍스와 3D 콘텐츠 확보에 협력하기 시작했으며, 올 초 세계 최대 멀티미디어 가전 전시회인 'CES 2010'에서 3D 콘텐츠 협력 방안을 발표하기도 했다.김양규 영상전략마케팅팀 전무는 "삼성전자와 드림웍스는 3D TV 기술로 구현한 3D 애니메이션 BD 타이틀 제공에 그치지 않고, 삼성의 3D 제품 리더십과 드림웍스의 최고의 3D 콘텐츠로 고객에게 최상의 3D 경험을 선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미국의 드림웍스사 제프리 카젠버그(Jeffrey Katzenberg) 최고경영자(CEO, 사진 맨오른 쪽)가 3D TV를 시연하고 있다.

김진우 기자 bongo79@<ⓒ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산업부 김진우 기자 bongo79@ⓒ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