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80명, 장애인을 대하는 에티켓 교육 받고 휠체어 이동 체험도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광진구(구청장 김기동)는 26, 27일 이틀간 공무원 80명을 대상으로 국립재활원 장애체험 교육을 했다.이 교육은 광진구 공무원 80명을 대상으로 장애 체험을 통해 향후 보다 실효성있는 복지행정을 추진하는 데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장애인에 대한 이해, 장애인을 대하는 에티켓 등 이론교육 후 교육생이 휠체어를 직접 타고 장애인편의시설을 이동해 보는 체험교육이 진행됐다. 자치행정과 조기래 주무관은“휠체어를 이용해 경사진 곳을 올라가고 장애물을 피해 지나가는 것이 생각보다 너무 힘들었다”며“짧은 시간이었지만 장애체험을 해봄으로써 장애인의 입장에서 느끼고 생각해볼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을 했다”고 말했다.
광진구 공무원들이 장애 체험을 하고 있다.
이밖에도 구는 장애인 인식개선 프로젝트 일환으로 초, 중, 고등학교에 장애인차별금지법 안내, 장애인의 삶을 다룬 다큐멘터리 등 교육자료를 제공, 학생들의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뿐 아니라 장애인과 노약자에게 불편을 주었던 육교를 철거하고 횡단보도를 설치하고, 장애인 셔틀버스 정류장에 시각장애인을 위한 운행노선안내 점자표지판을 설치하는 등 장애인의 이동 편의를 개선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바로잡고 올바른 인식을 가질 수 있는 마인드 향상 교육과 편의을 점차적으로 확대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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