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요금 올린다는데, 대전 도시가스는 ‘내려’

대전 소비자 정책위원회서 8월 1일부터 ㎥당 0.09원 내리기로 결정…소비량 늘며 이익 남아

[아시아경제 이영철 기자] 올 하반기 공공요금 인상이 예정된 가운데 대전시 도시가스요금이 내려간다.대전시는 29일 소비자정책위원회를 열고 ‘2010년 도시가스 요금 조정안’을 심의, 소비자요금을 다음 달 1일부터 ㎥당 0.09(0.01% 인하)원 내리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도시가스요금은 2009년에 인상요인 미정산분과 도시가스 연결 철거비 등으로 ㎥당 2.42원 인상요인이 생겼지만 연초에 혹한기가 길어 도시가스소비량이 늘고 충남도시가스사의 영업비용 절감으로 ㎥당 0.09원을 내렸다.또 저소득 소외계층을 위한 용도별 요금을 새로 만들고 사회적 배려대상자는 가구별로 한해 약 1만4000원(11.5%) 내리고 사회복지시설엔 연간 약 22만9000원(17.4%)의 효과가 있는 용도별 요금조정도 마쳤다.시 관계자는 “요금조정으로 물가안정에 미치는 영향이 작지만 공공요금 인상에 대해 걱정하는 시민들에게 위안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이영철 기자 panpanyz@<ⓒ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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