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릉 숲 생물권보전지역 등재 인증서 전달

MAB 한국위원회 위원장, 30일 산림청 국립수목원 및 경기도에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산림청 국립수목원과 경기도청은 ‘유네스코 광릉 숲 생물권보전지역 등재 인증서 전달식’을 30일 국립수목원에서 갖는다. ‘유네스코 광릉숲 생물권보전지역 등재인증서는 유네스코 사무총장 이름으로 작성됐다.유네스코 MAB(인간과 생물권 계획) 사무국이 한국 유네스코 MAB사무국으로 줘 MAB한국위원회 위원장이 광릉 숲 생물권보전지역 공동신청기관인 국립수목원장과 경기도지사에게 전한다. 전달식은 산림청, 경기도청, MAB 한국위원회가 공동주최하고 국립수목원 주관으로 이어진다. 30일 오전 10시30분부터 국립수목원 습지원 앞 느티나무거리에서 행사가 열린다. 전달식엔 광릉 숲 생물권보전지역 서명기관인 ▲산림청 정광수 청장 ▲국립수목원 김용하 원장 ▲산림과학원 최완용 원장 ▲경기도 김문수 지사 ▲포천시 서장원 시장 ▲남양주시 노승철 부시장 ▲의정부 조병석 부시장 ▲봉선사 부주지 환풍 스님 ▲MAB한국위원회 최청일 위원장 등과 지역민들이 참석한다.축하기관으로 환경부 이만의 장관, 농림수산식품부 민승규 제 1차관, 경기도의회 허재안 의장, 포천시의회 김종천 의장, 남양주시의회 이정애 의장, 의정부시의회 노영일 의장 등이 참석한다. 행사는 광릉 숲 생물권보전지역 지정 경과보고, 유공자 표창, 기념사와 축사, 인증서 전달 및 기념조형물 제막식, 기념식수 순으로 진행된다. 광릉 숲 생물권보전지역을 세계 생물권보전지역 중 가장 모범적으로 운영?보전?관리되는 지역으로 만들기 위해 국립수목원은 경기도를 비롯한 지방자치단체, 문화재청, 봉선사, 지역주민 등과 파트너십을 갖춰 협조할 계획이다. 따라서 광릉 숲 생물권보전지역 관계자와 지역민들이 동참하는 몇 가지 행사를 꾸준히 할 예정이다. 국제적으로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이 모범적으로 운영되는 갈라파고스(에콰도르), 난지섬 지역(중국) 등의 사례발표를 듣는 국제학술심포지움을 계획하고 있다. 지역주민과 공동으로 여는 광릉 숲 생물다양성 사진과 생물다양성 우표전시회, 광릉숲속 음악회, 차 없는 거리 걷기 등도 추진된다. 국립수목원 관계자는 “인증서 전달식은 국민, 정부, 지자체가 한마음으로 광릉 숲의 생물다양성을 보전하고 지속가능한 활용을 위해 선조들이 우리에게 물려준 것처럼 광릉 숲을 후손에게 물려줄 수 있게 지혜와 역량을 모으는 새 출발점의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생물권보전지역(Biosphere Reserves)이란?유네스코가 주관하는 보호지역(생물권보전지역, 세계유산) 중 하나다. 생물다양성 보전과 이의 지속가능한 이용을 권장하기 위해 운영하는 MAB(인간과 생물권 계획)프로그램이다.왕성상 기자 wss4044@<ⓒ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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