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삼성중공업이 조선업계 침체의 영향으로 올해 2분기 다소 부진한 매출 실적을 내놓았다.삼성중공업은 28일 올 2분기에 3조348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6.1% 줄어든 것으로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침체된 조선업의 영향에서 벗어나지 못하면서 부진한 매출기록을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다만 영업이익과 영업이익률은 개선됐다. 2분기 영업이익은 259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7% 증가했다. 전분기에 비해서도 439억원 늘었다. 영업이익률은 8.6%로 지난해 같은 기간 7.1%에 비해 증가했다.삼성중공업 관계자는 “글로벌 금융위기에 따른 조선 및 해운시황 침체로 선박생산량이 감소해 매출은 감소했다”며 “드릴십 등 해양에너지 시출설비 건조비중이 증가해 영업이익은 소폭 증가했다”고 설명했다.이윤재 기자 gal-ru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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