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성엘에스티 윤순광 회장(오른쪽)과 케빈씨에 대만 타이너지 대표가 태양광 웨이퍼 공급계약 체결 후 악수를 나누고 있다.
[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오성엘에스티(대표 윤순광)는 대만 타이너지(TAINERGY)사와 1억 2100만달러(약 1500억원) 규모의 태양광 웨이퍼 장기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이에 따라 다음달부터 3년간 고순도 태양광 웨이퍼를 공급하게 됐다.지난해 태양광 웨이퍼 원자재 폴리실리콘 생산업체인 자회사 한국실리콘을 설립한 오성측은 안정적인 조달을 기반으로 해외고객 유치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지난달에는 대만 WTC사와 2년간 1750만불(약 210억원) 규모의 태양광 잉곳 공급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윤순광 대표는 "웨이퍼의 품질을 인정받아 대규모 장기공급을 체결하게 됐다"며 "상반기 증설로 연간 생산량을 40MW에서 110MW확대, 점유율 확보에 나서 올해 태양광 사업부문에서 큰 매출을 올릴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타이너지는 대만 메이저 태양전지 제조 전문 기업으로 향후 3년 이내 생산량을 연간 1GW로 늘릴 방침으로 알려졌다.오현길 기자 ohk0414@<ⓒ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산업2부 오현길 기자 ohk0414@ⓒ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