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섬 나들길 걸으며 내면의 상처 치유한다'

강화군, 청소년 대상 2박3일간 섬 나들길 도보 여행 프로그램 운영

[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 강화군은 지역 내 거주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강화나들길' 여행을 통해 심신의 치유 및 건전한 정서함양과 애향심을 높이기 위한 프로그램 '청소년 여행문화학교'를 운영한다. 참석 대상은 1회 당 25명 안팎의 초ㆍ중ㆍ고등학생으로, 다문화가정 및 조손가정(한부모가정), 저소득층 등 다양한 계층의 청소년이 참가할 수 있다. 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10회에 걸쳐 운영된다. 참가자들은 '강화나들길'을 중심으로 2박3일간의 청소년과 멘토가 함께 걷는 도보 멘토링 여행을 통해 문화예술 체험 및 내적 치유 프로그램에 참가할 수 있다. 특히 청소년 관련 상담 및 치유 경험자, 사회복지학과 학생, 퇴직 교사 등 청소년 멘토링이 가능한 멘토 1인이 2~3명 청소년을 인솔해 나들길 도보 여행을 하면서 아이들의 내면적 상처를 치유하고 밀접한 소통과 공감을 할 수 있는 시간을 갖는다. 또 음악, 문화, 연극, 미술, 춤과 같은 '치유전문 멘토(강사)'들도 여행에 참가해 아이들로 하여금 문화예술적 체험을 통한 내면의 치유를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군 관계자는 "자연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단체 생활을 통한 청소년들간에 대화의 폭과 깊이를 넓혀 건전한 정서함양과 단합된 긍지를 갖게 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한편 군은 이 프로그램 운영 단체로 최근 '강화생태문화체험학교 초록마당'을 선정했다.참가 신청은 초록마당 홈페이지(www.초록마당.co.kr)에서 할 수 있다. 문의는 전화 032)937-4565.김봉수 기자 bski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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