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주차장 무료로 만들어 드립니다

주차 1면 당 70만원, 아파트당 최대 5000만원 범위내 지원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도봉구(구청장 이동진)는 심각한 주택가 주차난을 해소하고 사람중심의 쾌적하고 친환경적인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그린파킹 사업을 실시한다. 그린파킹이란 주택의 담장과 대문을 허물어 주차장을 조성하고 남은 부분은 녹지공간으로 만들어 주차난을 해소함은 물론 보행자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는 사업.구는 담장을 허물어 주차장을 조성하는 구민에게 무료로 주차와 조경 공간을 조성해준다.또 차량대수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주차장으로 극심한 주차난을 겪고 있는 아파트(1994년 12월 30일 이전 사업계획승인)에 대해서는 주차 1면 당 70만원, 아파트당 최대 5000만원의 범위내에서 지원한다.

지난해 실시한 도봉구 방학동 주택가의 그린파킹 사업 후 모습.

특히 담장을 허물어 주차장을 조성한 가구에는 방범용 CCTV를 무료로 설치, 담장과 대문이 없어짐으로 인한 주민들의 심리적인 불안감을 해소할 방침이다.도봉구는 2004년부터 2010년까지 상반기까지 총 959가구에 1923면의 주차 공간을 확보, 주차난 해소에 크게 기여했으며 이면도로는 어린이·노약자·장애우 등 교통약자들도 편안하게 걸어 다닐 수 있는 사람중심의 보행공간 확보와 쾌적한 녹지쉼터를 조성했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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