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진우 기자] 삼성전자가 협력사 거래와 관련해 납품단가나 구매 관행 등에 대해 자체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24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회사 감사팀은 지난달부터 상생협력센터에 대한 경영진단을 실시하고 있다. 이를 위해 삼성전자와 거래하는 전국 주요 협력업체 최고경영자(CEO)나 임직원을 만나 삼성전자 구매행태를 묻고 협력사의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있다.지난 2005년 이후 5년 만에 실시하는 것으로 3~4개월 정도 기간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상생협력센터는 종전 상생협력실을 지난해 확대 개편한 조직으로 상생협력팀과 구매전략팀으로 구성되며 센터장은 전무가 맡고 있다.실태 조사작업이 끝나고 감사팀이 현 관행에 제동을 거는 경영진단 보고서를 작성한다면 삼성전자와 협력업체들 간 상생협력 틀도 바뀔 것으로 보인다.김진우 기자 bongo79@<ⓒ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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