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7월 기업신뢰지수 3년만에 '최고'

6월 101.8에서 106.2로 상승..예상치 101.8 크게 웃돌아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수출호조 등 경기회복에 힘입어 독일의 7월 기업신뢰지수가 3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23일 뮌헨 경제연구소(Ifo)는 7000개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하는 독일 기업신뢰지수가 전달 101.8에서 106.2로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블룸버그통신 전문가들의 예상치 101.8을 크게 웃도는 것이다.글로벌 소비가 살아나면서 독일의 수출도 크게 늘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5월 독일 수출은 전월대비 9.2% 늘어나 역대 최고치인 지난 3월(10.8%) 수준에 근접했다.독일 NordLB의 젠스 크라머 이코노미스트는 "제조업이 특히 호조를 보이고 있다"며 "신흥시장의 소비가 살아나면서 수출이 크게 늘었으며, 이에 따라 경기회복이 가속화되고 있다"고 말했다.조민서 기자 summe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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