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기관 매물 급증에 뒷걸음질

외인은 여전히 사자...PR은 매수 우위

[아시아경제 김지은 기자]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던 코스피 지수가 오후에 접어들면서 낙폭을 다소 확대, 약보합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장 초반 매수 우위를 보이던 기관 투자자들이 빠르게 매도세로 방향을 틀었고, 이에 반해 외국인들의 매수세가 적극적으로 늘어나지 않으면서 지수가 하락세로 방향을 튼 것으로 해석된다. 일본과 대만 등 여타 아시아 증시가 하락세를 이이가고 있는 것도 시장에는 부담이 되고 있다. 22일 오후 1시16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6.48포인트(-0.37%) 내린 1742.30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55억원, 550억원의 매수세를 기록중인 가운데 기관은 700억원 가량을 순매도하고 있다.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매도에 나서고 있지만 베이시스가 여전히 견조한 흐름을 유지하면서 차익 매수세가 유입, 약 500억원 규모의 프로그램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여전히 혼조세를 유지중이다. 삼성전자가 전일대비 1만2000원(-1.47%) 내린 80만5000원에 거래되는 가운데 현대차(-2.19%), 삼성생명(-1.41%), 현대모비스(-2.25%), 하이닉스(-3.39%) 등은 약세를 기록중이며, 포스코(1.77%), LG화학(1.04%), 현대중공업(4.68%) 등은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김지은 기자 jeki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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