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폭염 대비 구민피해 예방에 총력

9월까지 ‘2010년 폭염대비 종합대책’ 추진...방문전담반 구성, 취약계층 건강 중점 관리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는 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인한 구민피해를 예방하고 위급 상황발생시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오는 9월까지 ‘폭염대비 종합대책’을 추진한다.이에 따라 구는 가정복지과, 건강증진과 등 관계부서와 합동 태스크포스팀을 구성해 폭염대비 구민보호 활동을 펼친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

주요 추진 사항은 ▲구민 폭염정보 전달체계 구축 ▲‘무더위 쉼터’ 운영 ▲취약계층에 대한 방문 건강관리 프로그램 및 도우미 운영 ▲무더위 휴식 시간제 운영 ▲여름철 폭염대비 건강지키기 집중 홍보 ▲폭염특보 발표시 국민행동요령 집중 홍보 등이다. 특히 구는 방문간호사와 물리치료사 14명으로 구성된 방문전담반을 편성해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 5,400여가구의 건강을 중점 관리한다. 구는 기상청에서 폭염경보나 주의보를 발령하는 즉시 대량문자정보서비스를 통해 취약계층에 전파한다. 뿐 아니라 폭염 및 열대야 발생에 대비한 행동요령, 폭염으로 인한 장애와 응급처치 요령 등 유용한 정보도 함께 제공한다. 또 폭염취약계층을 집중관리, 정기관리, 자기관리 군으로 나눠 집중관리군은 방문전담팀이 직접 가정을 방문해 건강을 체크하고 정기관리군과 자가관리군에는 안부전화를 통해 폭염으로 인한 주민피해를 사전에 예방한다. 이와 함께 동주민센터, 경로당, 지역 복지관 등 총 190개 소를 무더위쉼터로 지정해 취약계층의 여름철 건강관리에 만전을 기한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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