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마감]美 경기회복 둔화 우려에 IT주 하락

[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20일 일본증시가 3일째 하락했다.닛케이 225지수는 전일 대비 1.1% 하락한 9300.46에, 토픽스 지수는 1% 내린 832.26에 장을 마쳤다.미국의 주택경기가 예상보다 악화된 것으로 나타나면서 경기회복에 대한 우려감을 키웠기 때문이다. 전날 전미주택건설업협회(NAHB)가 발표한 미국의 7월 주택시장지수는 14를 기록하며 지난해 4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시장 전망치 16에도 못 미쳤다.도쿄외환시장에서 장 초반 강세를 보이던 엔화는 하락 반전, 87엔선을 회복했지만 수출주는 하락했다. 특히 IT 기업들의 주가가 크게 떨어졌다. 소니는 2.8% 하락했고 후지쯔는 1.7% 떨어졌다.전자부품 전문회사인 교세라는 미국 2위 반도체회사 텍사스 인스트루먼트(TI)의 기대를 밑돈 2분기 실적발표의 악영향을 받아 2.1% 밀렸다.신킨자산운용의 후지와라 나오키 매니저는 "미국의 경기회복 모멘텀이 점점 약화되고 있다"며 "투자자들이 회복 둔화에 대해 지나치게 반응하고 있다"고 말했다.박선미 기자 psm82@<ⓒ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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