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즈클럽, 3D 애니메이션 캐니멀 공개

[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캐릭터 전문업체 부즈클럽(대표 김유경)은 3차원 입체영상으로 제작한 애니메이션 '캐니멀(Canimals)'과 증강현실 기술을 적용한 스마트폰용 콘텐츠를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오는 21일부터 25일까지 열리는 '서울캐릭터라이선싱페어 2010'에서 첫 선을 보일 이 애니메이션은 캐니멀 캐릭터들이 외줄타기, 파이어링 통과하기, 시소타며 쌓기, 공중그네, 저글링서커스 등 다섯 종류의 서커스를 경험하는 내용이다.3D TV 4대와 전용 안경 10대를 현장에 설치, 전시장을 방문하는 관람객들이 3차원 입체영상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또 캐릭터가 실제 환경과 겹쳐 보여지는 최첨단 증강현실 콘텐츠도 선보인다. 행사장에서 나눠주는 캐니멀 부채를 부스에 설치된 스마트폰의 카메라에 갖다대면 가상의 이미지로 제작된 캐니멀들이 화면 속 실제 모습과 결합돼 마치 현실 속에서 뛰어다니는듯한 모습을 볼 수 있다.이 밖에도 삼성 웨이브폰에 탑재된 캐니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도 소개할 예정이다.김유경 대표는 "각종 국제 박람회 참가로 해외 시장에서 높은 성과를 올렸던 캐니멀이 국내에 공식적으로 첫선을 보이게 됐다"며 "방학을 맞은 어린이 동반 가족 관람객들에게도 색다른 추억을 마련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캐니멀은 개발 단계부터 상품화를 고려해 원통형 캔모양으로 디자인된 캐릭터로 지난 6월 라이선싱 국제 엑스포 2010에서 세계적인 방송사들과 400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국내에서는 내년 초 EBS를 통해 애니메이션 방영을 앞두고 있다.
오현길 기자 ohk0414@<ⓒ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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