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학 양천구청장,'현장' 속으로 잰걸음

목동빗물펌프장, 안양천 현장 방문, 각종 시설물 직접 점검...18개 동 업무보고, 경로당, 중소기업 등 방문, 휘호대회, 유소년 축구대회 참가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이제학 양천구청장은 수방 현장을 방문하는 등 현장 행정에 시동을 걸었다.이 구청장은 여름철 비 피해를 막기 위해 오늘 19일 목동빗물펌프장과 안양천을 방문한다, 취임 후 현장 행정을 강조한 이제학 청장은 “양천구는 그 동안 철저한 수방대책사업으로 2005년부터 현재까지 침수 피해 제로를 기록해 나가고 있지만 최근 지구 환경변화에 의한 기상이변으로 전 세계적으로 자연재해 발생 횟수와 규모가 점차 커지고 있다"며 철저한 준비를 당부했다. 특히 우리나라는 연 강수량의 3분의 2가 여름철인 6~8월에 집중되는 기상학적 요인과 도시 토지이용도 극대화, 산업화 등 인적요인에 따른 재난 잠재력이 점차 증가하고 있어 풍수해에 대한 예방 준비 대응, 복구대책을 더욱 확실히 해줄 것을 예방을 강조했다.

이제학 양천구청장(왼쪽)이 신정3동 새화인더스트리를 방문, 회사 관계자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

이 구청장은 19일 목동빗물펌프장을 찾아 펌프가동수위, 펌프가동 매뉴얼 등 펌프장 운영사항을 보고 받고 목동빗물펌프장 1, 2, 3동, 제진기실, 유수지, 수문 등 각종 수방시설을 점검한다. 목동펌프장 순찰이 끝난 후엔 안양천으로 이동, 안양천 시설물관리에 대한 브리핑 후 시설물을 순시한다. 이제학 청장의 ‘현장 행보'는 민생 현장에서도 잘 나타나고 있다. 지난 5일부터 지역내 18개 동주민센터를 찾아 동별 업무보고와 함께 주민과 직접 만나고 대화하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경로당을 찾아 어르신들의 불편한 점들을 일일이 경청하며 제도적 미비점을 보완해 나가고 있다. 또 지역내 중소기업을 방문해 지역경제 현황을 살피고 근로자들을 격려하는 한편 지난 주말에는 주민들과 함께 휘호대회에 참가해 ‘虎視牛行’을 새기며 “호랑이처럼 예리하게 관찰하고 행동은 소처럼 묵묵하고 신중하게 일하겠다”며 민선5기 열심히 일하는 구정에 대한 강한 의지를 밝히기도 했다. 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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