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건욱 기자]신인 배우 정소민이 새 MBC 수목미니시리즈 '장난스런 키스'의 여주인공으로 발탁됐다. 김현중 소속사 키이스트측은 16일 "김현중이 남자주인공인 백승조(원작-이리에 나오키)역으로, 백승조를 연모하는 오하니(원작-아이하라 코토코)역에는 신예 정소민이 전격 발탁됐다"고 밝혔다. 정소민은 공부와는 담장을 쌓은 덕에 고등학교 내내 최악의 성적을 자랑하는 꼴찌반의 단골멤버지만, 특유의 친화력과 상상 이상의 긍정적인 자세로 백승조만을 오매불망 연모하는 오하니 역을 맡아 시청자들을 찾는다. 연출을 맡은 황인뢰 감독은 "오하니는 오랫동안 마음에 품어온 남자에게 사랑의 확신을 받지 못했음에도 늘 웃고 즐거운 여자아이다. 웃는 얼굴이 참 중요했었는데 정소민의 파안미소(破顔微笑)를 보는 순간 바로 이 친구라는 확신이 생겼고 매우 만족한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원작만화 '장난스런 키스'는 일본에서만 발행부수 2,700만부를 기록한 공전의 히트작으로 '꽃보다 남자'와 더불어 아시아 순정 만화계의 양대 산맥으로 일컬어지고 있는 작품이다. 대만에서는 TV드라마로 제작돼 국민드라마로 그 이름을 알렸으며, 일본에서는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돼 큰 성공을 거뒀다. 한편 '로드넘버원' 후속으로 방송되는 '장난스런 키스'는 오는 9월 1일 오후 9시 55분 첫방송된다. 박건욱 기자 kun1112@<ⓒ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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