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LIG투자증권은 16일 현대해상이 자동차보험료 인상 가능성과 하반기 금리인상 기조에 최대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2만7000원에서 3만21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지태현 애널리스트는 "현대해상의 지난 1·4분기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7.3% 오른 734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소폭 오르겠지만 사업비 감소에 따른 보험영업손실 감소가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투자영업이익은 운용자산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9% 수준 증가한 1055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2분기 실적 전망도 긍정적이다. 자동차보험료 인상 등이 모멘텀 기조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됐기 때문이다. 지 애널리스트는 "2분기 실적도 사업비 감소로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59% 수준 증가할 것"이라며 "특히 오는 9월 자동차보험료 인상시 자동차보험 비중이 높은 현대해상이 손보사 중 가장 큰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전했다. 하반기 금리인상 기조에 따른 수혜폭도 클 것으로 평가 받았다. 지 애널리스트는 "손보사 중 듀레이션 갭이 가장 크고 확정금리형 적립금 비중도 27.2%로 2위권 보험사 중 가장 크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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