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기관 '쌍끌이 순매수'에도 500선 문턱서 좌절
[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코스닥 지수가 닷새째 상승세를 이어갔으나 500선 회복에는 또다시 실패했다.전날 뉴욕 증시가 기업들의 실적 개선 기대감으로 상승마감하고 코스피 지수도 연고점을 경신하면서 코스닥 지수도 500선을 무난히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됐다.장 초반 500선을 돌파했으나 시간이 흐를수록 개인 매물이 확대되면서 상승폭이 점차 축소됐다. 14일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2.18포인트(0.44%) 오른 499.97을 기록했다.개인이 259억원 순매도를 기록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06억원, 42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로 거래를 마쳤다.서울반도체(1.91%)와 CJ오쇼핑(2.12%), 네오위즈게임즈(2.88%), 하나투어(3.46%) 등은 상승했으나 셀트리온(-1.44%)과 SK브로드밴드(-7.4%), SK컴즈(-1.77%) 등은 하락했다. 종목별 장세 흐름은 계속됐다. 액면 분할을 결정한 리홈과 삼륭물산이 상한가 행진을 이어갔고 미성포리테크는 0.03mm 두께의 ITO글라스를 적용한 정전용량 방식 터치스크린 상용화에 성공하면서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어울림 네트가 국산 수제 슈퍼카 판매를 본격적으로 시작하면서 최근 급등세를 지속하고 있으며 대규모 유상증자에 성공한 포인트아이도 상한가를 기록하며 장을 마감했다.이날 코스닥 시장에서 상한가 18종목 포함 538종목이 상승세를, 하한가 3종목 포함 343종목이 하락세를 기록했다.박형수 기자 parkhs@<ⓒ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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